처음 시작은 가볍게 선물용이었습니다.......
문구점을 하는 남편에게 함뜨를 하는 분들께 선물로 드릴 형광펜을 좀 가져다주지 않겠냐고 물어봤고,
평소같으면 당일 저녁 퇴근하며 부탁한 물건을 가져다 줘야하는 남편이 그 날 따라 가져다주지 않더군요.
바빠서 잊어버렸겠지... 하고 하루 더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다음날도 남편은 부탁한 형광펜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틀, 삼일이 지나 저 역시도 제가 형광펜을 부탁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일주일정도가 지났고,
다른날보다 조금 빨리 윤사장에서 퇴근을 하여 엄마로 출근을 한 어느날 퇴근중이라던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어디야? 작업실에 물건 좀 두고 와야할거같은데?"
그 땐 몰랐습니다.
이 전화가 이 상세페이지의 서막이 될 줄은..............................
노크식(볼펜식)형광펜으로 뚜껑을 여닫을 불편함 없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선명한 색상은 종이에서도 번짐없이 사용하기 좋으며
기존 액체형 형광펜이 아닌 반 고체형 형광펜으로 시중 판매가 2,000원이상 판매되는 형광펜으로
학생, 직장인 모두 사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도안을 출력해서 보시는 니터분들께는 하나쯤 부담없이 구매하시기 좋은 형광펜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세페이지 하단에 이런 없어보이는 말을 덧붙이게 되서 너무 슬프고 처량하지만...
여러분은 형광펜 1000개 보신 적 있으세요?
네, 전 이번에 처음 봤어요.
가볍게 선물 한 번 하려했다가 널 위해 준비한 내 선물이야- 라며 내민
남편의 감동적인 형광펜선물더미(라고쓰고 떨이라고 읽는다) 덕분에
손뜨개 용품 쇼핑몰인 수작바이이수에서 5G 시대에 참 아이러니한 형광펜을 팔 수 있다니..
3주년, 이 형광펜 330원의 영광을 이 상세페이지를 영원히 보지 못 할 남편에게 돌리겠습니다.